옛날 마포에서 유행하던 서서갈비. 진짜 서서 먹는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간판도 없던 가게를 부를 이름도 없으니 손님들이 붙인 이름이라고 하죠. 옛날 마포는 버스, 택시의 종점인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쁜 기사님들이 빠르게 먹을 수 있는 고기집을 만들다보니 생긴 독특한 문화라고 하죠. 지금은 서서갈비라는 네이밍이 마치 갈비의 한 브랜드처럼 사용되곤 하죠. 서론이 길었지만 오늘은 수원 탑동에 있는 돼지갈비집 서서갈비 서수원 본점 리뷰입니다.
수원 탑동 갈비명가 서서갈비
매일 10:00 ~ 21:30
넓은 매장과 주차장
수원 탑동에 위치한 대형 갈비집 서서갈비. 아무래도 탑동 지역은 주차가 마땅치 않아 가족이 돼지갈비를 먹고 싶을 때 방문하는 곳입니다. 돼지갈비, 소갈비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실내
실내도 굉장히 넓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이 많은 경우 꽤나 복잡합니다. 룸도 마련되어 있으니 조용한 식사를 원하시면 요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 ★
가격은 다른 돼지갈비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좀 특이한 건 상차림비가 존재한다는 점 입니다. 상차림비를 고기에 포함시키지 않아 좋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걸까요? 수제돼지갈비와 돼지왕갈비의 차이는 갈비뼈 유무에 있습니다. 갈비는 역시 뜯는 맛이기에 저희는 매번 돼지왕갈비를 주문하곤 합니다.
서비스 △
아쉬운 환기 시스템
아무래도 좀 오래된 가게이기도 하고 워낙 큰 가게이기에 사람이 많으면 뿌연 연기가 자욱합니다. 물론 저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고 옷에서 고기 냄새나면 좋은 거라고 생각하기에 무심하지만 민감하신 분들에겐 불편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서빙
전체적인 서비스 측면에서도 아쉬운 점이라면 돼지갈비 특성상 불판을 갈아야하는 상황도 자주 발생하고 추가 주문을 하는 상황에서 응대하시는 분위기가 좀 불편했습니다. 과한 친절을 바라는 건 아니었지만 무언가 말씀드리기 부담스럽더라구요. 지극히 개인적으로 받은 느낌일 수 있습니다.
상차림 및 셀프바
기본 상차림 외 추가적으로 셀프바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식사하기 전 한 번 살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맛 ★
촉촉한 돼지왕갈비
서서갈비의 돼지왕갈비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갈비뼈를 먹기위해 돼지왕갈비를 시킵니다.
갈비 자체도 촉촉하고 과하지 않은 달달한 양념이 매력적인 갈비입니다. 딱 맛있는 돼지갈비의 맛입니다. 마지막으로 뼈에 붙은 고기까지 먹고나면 '갈비를 먹었구나' 라는 기분까지 낼 수 있는 곳입니다.
된장찌개와 비빔냉면
특별하진 않지만 돼지갈비에 빠질 수 없는 된장찌개와 비빔냉면. 고기와 먹기엔 손색없는 음식들입니다.
총평
- 장점 : 갈비채로 즐길 수 있는 갈비, 가성비 좋은 돼지갈비
- 단점 : 전반적인 서비스, 복잡한 가게 분위기
다소 서비스는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가족단위, 회식으로 돼지갈비 먹기엔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리뷰에는 없지만 삼겹살, 소갈비도 꽤 준수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 탑동 돼지갈비집 서서갈비 서수원본점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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