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사장님께서 직접 운영하시는 가게가 늘어나면서 여행을 가지 않아도 현지의 맛을 즐길 수 있지만 또 너무 로컬라이징이 되지 않으면 거부감이 들기도 하죠. 오늘은 현지 분위기가 강렬했던 수원 고등동에 있는 태국음식점 타이스마일입니다.
수원 고등동 태국음식점 타이스마일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금 - 수 11:00 ~ 20:30
외관
내부
넓은 매장
깔끔하고 넓은 매장입니다. 매장 한 켠에는 태국 상품들을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납니다.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이 현지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소품만 좀 다를 뿐인데 확실히 생소한 느낌이 들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냅니다. 꽤 어색하군요. 직원분들께서도 대화를 외국어로 하시기에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가격 ★
메뉴가 정말 많은 타이스마일. 어떤 메뉴를 고를까 고민했지만 가장 보편적인 팟타이와 똠양꿍(소) 그리고 푸팟퐁커리를 주문했습니다. 푸팟퐁커리 20,000원, 팟타이 10,000원, 똠양꿍(소) 15,000원으로 가격대는 꽤 괜찮아 보입니다.
서비스 △
서비스 자체는 좀 아쉬웠습니다. 손님 맞이를 좀 피하는 느낌을 받았고 서빙하는 과정도 좀 어설펐습니다. 기분탓일 수 있지만 뭔가 소외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맛 △
너무 달기만 했던 팟타이
비주얼적으로 굉장히 설레었던 팟타이입니다. 맛있는 볶음국수의 느낌입니다. 다만 과한 데리야끼 소스같은 단 맛이 너무 강해 금방 물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김치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그래도 세 메뉴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차가운 푸팟퐁커리
푸팟퐁커리는 이 날 처음 먹어봤습니다. 게와 커리의 만남이 정말 기대되더라구요. 딱 첫 입을 베어무는 순간 당황했습니다. 차갑더라구요. 원래 이런 느낌인가 싶었지만 이후에 먹어 본 푸팟퐁커리는 그렇지 않았고 그제서야 잘못된 것 같다라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냉동 게를 사용하셔서 그런가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커리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 데 다소 슴슴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생소했던 똠양꿍
똠양꿍이 호불호가 강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진짜 강렬한 맛입니다. 특유의 향신료 맛이 확 퍼지면서 입 안을 계속 맴돕니다. 왜 똠양꿍을 좋아하는 사람이 중독되는지 알 것도 같았지만 끝내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또 한 번 도전은 해보고 싶은 마음이네요.
총평
- 장점 : 현지의 강렬한 분위기, 저렴한 가격
- 단점 : 아쉬웠던 서비스, 맛
현지를 다녀오지 못해 잘 알지 못하지만 만약 이게 태국의 맛이라면 저에겐 좀 어렵네요. 적당한 로컬라이징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수페셜리스트의 수원 고등동 태국음식점 타이스마일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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