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은 매번 말씀드렸다시피 수원에서 가장 변화가 빠른 동네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식당이 위치한 행궁동, 제가 다녀온 식당들이 궁금하시다면 돋보기에 행궁동을 검색해보고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행궁동의 거의 1세대 식당이 아닐까 싶은데 행리단길이 형성되기도 전부터 있던 화덕피자 레스토랑 영스피제리아(young's pizzeria)리뷰입니다.
수원 행궁동 화덕피자 레스토랑 영스피제리아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수 - 월 11:00 ~ 20:45
라스트오더 21:15
외관
예전에 행궁하면 남문이었는데 행궁 주위에 힙한 가게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행궁동의 바이브가 형성되었죠. 마치 초기의 연남동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얼핏보면 2층까지 같은 매장으로 보이지만 1층만 영스피제리아입니다.
내부
패턴 타일을 이용해 다소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려한 인테리어. 통창 앞 행궁 뷰가 좋은 자리부터 안쪽 깊숙한 자리까지 특이한 인테리어입니다.
행궁뷰
지금은 공사중이라 보이지 않지만 행궁이 눈에 들어오는 통창 자리. 다만 사람이 많으면 시선이 좀 부담스러울지도 모르겠네요. 비오는 날도 꽤나 운치있네요.
가격 ★
전체적인 가격은 행궁동의 물가를 생각하면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피제리아니 피자는 빠질 수 없겠죠. 깔죠네라는 피자는 처음 들어봤어요. 쉽게 설명하면 피자를 반으로 접은 만두같은 모양의 피자라고 합니다. 파스타는 크림 씨푸드와 함께 데일리 샐러드까지 주문했습니다.
서비스 ★
그릇이 커서 2인 테이블에서 감당하기 쉽지 않네요. 확실히 화덕에서 구운 피자의 비주얼이 강하네요. 뿌려져 있는 검은색 소스가 뭔지 모르겠지만요. 전체적으로 비주얼은 인상적입니다.
맛 △
가격대비 특색없는 샐러드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 중 데일리 샐러드는 예외입니다. 샐러드와 토마토, 건크렌베리를 넣고 발사믹 소스를 뿌려 만든 샐러드 가격이 7,000원은 좀 비싸다고 느껴집니다. 소스가 강하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샐러드입니다. 건강해지는 맛이지만 저는 지금 양식집에 와있다구요.
너무 가벼운 크림 소스
보시는 것처럼 소스가 굉장히 묽은 크림 소스입니다. 그러다보니 소스라기 보단 국물에 담겨있는 느낌입니다. 사실 소스 많은 걸 좋아하시는 분 계시기에 이해할 법 하지만 아쉬운건 간입니다. 꽤나 싱겁습니다. 이따 깔죠네도 보여드리겠지만 전체적으로 간이 싱거운 느낌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재료와 소스의 조화가 엉망이었고 무른 브로콜리는 최악이었습니다.
깔죠네
처음 본 피자 비주얼에 감탄했습니다. 그래도 피제리아니까 피자는 기대가 되더라구요. 확실히 안에 치즈도 많고 맛있어 보입니다만 전체적인 맛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우선 간이 정말 슴슴합니다. 짠 맛이 부재하다 보니 재료의 맛으로 먹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인 음식의 간이 슴슴한 걸 보면 아마 영스피제리아만의 컨셉일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추구하시는 걸까요? 싱겁게 먹는 제 입장에도 다소 싱거웠던 음식들이었습니다.
총평
- 장점 : 행궁뷰, 비주얼
- 단점 : 너무 싱거운 맛
예전부터 행궁동에서 꼭 가보기 싶은 식당이었지만 막상 겪어보니 개인적으론 너무 아쉬운 경험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 행궁동 화덕피자 레스토랑 영스피제리아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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