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느낌 많이 나는 수원 화서시장 베트남 쌀국수 음식 맛집 포킹

요즘 사실 세계화라는 단어도 올드할 정도로 문화적으로 국경이 많이 무너진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음식에선 익스테리어, 인테리어와 현지의 재료까지 공수해 느낌을 내려는 식당도 있습니다. 오늘은 현지의 맛을 살리고자 굉장히 노력하시는 수원 화서시장 베트남 음식 맛집인 포킹을 소개하겠습니다.

현지 느낌의 화서동 베트남 음식 맛집 포킹

매일 10:00 ~ 22:00

화서시장 상가 나동에 있는 포킹

화서시장 나동

화서시장 나동 2층에 자리잡은 포킹입니다. 

아슬아슬한 주차장 진입로

주차장 진입로

건물 옥상에 위치한 주차장입니다. 주차장 자체는 넓지만 올라가는 진입로가 꽤 협소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주차장 계단을 이용해 이동

주차장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오면 포킹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현지의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

현지 느낌의 인테리어

기본적인 소품이나 분위기가 베트남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한국인 사장님과 현지인 사모님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입니다. 베트남에선 집마다 이렇게 작은 사당이 있고 그낭 가장 신선한 음식과 함께 기린다고 하네요. 

 

가격 ★

포킹 메뉴판

포킹의 쌀국수 가격은 8,900원입니다. 다른 쌀국수 가게와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가장 기본적인 소고기 쌀국수와 함께 해물 볶음밥과 빠질 수 없는 짜조(5,000원)까지 주문했습니다. 

서비스 ★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메뉴 설명도 해주시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사실 현지에선 짜조가 아니라 짜요라고 부른다고 하시더라구요. 여쭤봤더니 사당 이야기도 해주시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셨어요. 말씀을 들어보면 베트남 음식을 넘어 베트남에 진심을 다하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깔끔한 오픈형 주방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직접 요리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정발 깔끔하게 주방 관리가 되어있는 것 같았습니다. 

맛 ★★

쌀국수와 볶음밥

주문했던 쌀국수와 볶음밥이 나왔습니다. 고수와 레몬은 따로 주십니다. 양파절임과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비율(해선장 3 : 칠리소스 1)로 만든 소스입니다.  칠리소스는 단 맛이 적은 엄청 매운 맛의 소스 입니다. 주의하세요.

육향 가득한 쌀국수

육향이 가득한 육향

쌀국수를 먹자마자 굉장히 강력한 육향이 다가옵니다. 굉장히 깊은 국물이 인상적이여서 여쭤봤더니 국물을 24시간동안 직접 내리신다고 합니다. 엄청난 정성이죠. 고기도 부드럽고 진한 국물이 매력적인 칼국수입니다.

약간 아쉬웠던 해물 볶음밥

해물 볶음밥

갑작스런 질문이지만 여러분은 파인애플 볶음밥(피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파인애플 피자는 크게 선호하지 않지만 볶음밥은 어울리겠다 딱 느낀 해물 볶음밥이었습니다. 볶음밥 자체도 짭짤해서 좋았는 데 확실히 단맛이 더 있으면 재밌었겠다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해물볶음밥 자체만으로는 약간 짭짤한 맛 심플한 느낌입니다. 사장님께서 파인애플 볶음밥이 더 잘 나간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포킹 최고의 메뉴 짜조

최고의 짜조

수원 화서시장 맛집 포킹의 시그니처는 단연코 짜조라고 하고 싶습니다. 다른 가게와는 비주얼부터 다르더라구요. 짜조도 직접 만드시는 건데 바삭함이 남다릅니다. 다른 건 피로 둘러쌓여 있는 느낌이었는데 뭔가 실이 뒤감고 있는 느낌이 굉장히 독특하고 바삭합니다. 만드는 방식이 베트남 현지의 방식으로 만드셨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각자 집에서 만두 만드는 방법이 다르듯 베트남의 짜조도 비슷한 느낌일까요? 아무튼 맛도 단연코 최고였습니다.

총평

• 장점 : 베트남 현지의 진심이신 사장님들과 그에 걸맞는 음식, 착한 가격, 친절하신 서비스와 깔끔한 주방
• 단점 : 다소 불편한 주차장, 낡은 매장 내부

베트남 현지에 가본 적은 없으나 제가 먹어왔던 베트남 음식과는 다른 신선한 경험을 선사해준 포킹. 현지분이 직접 만들어주시고 설명을 들어보면 한국 사람이 싫어하는 부분만 제외한 가장 현지스러운 식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수원 화서시장 베트남 쌀국수 맛집 포킹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