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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수토랑/원수타

53년 전통의 수원 최고의 소곱창 맛집 남문 입주집

by 가치같이가지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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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 남문을 거닐던 어느날 한 곱창집이 눈에 띄었습니다. 수원통닭거리 바로 옆에 있는 가게였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이후 친구들에게 조사 결과 수원에서 곱창 중 제일 맛있는 거 같다는 친구의 증언에 따라 한 번 방문하기로 마음먹고 다녀왔습니다. 수원 남문 소곱창 맛집 입주집입니다.

소곱창 맛집 입주집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월 - 토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라스트오더 21:00

세월이 느껴지는 외관

술이 술술들어가는 입주집

1969년 리어카 한 대로 시작한 포장마차가 3대가 일하는 지금의 가게가 되었다고 합니다. 무려 53년 전통입니다. 이제 막 6시가 지난 시점에 많은 손님들이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 농림축산식품부의 안심식당 인증을 받은 가게입니다.

꽤나 시끌시끌한 분위기

입주집 내부 및 화구

이미 화구에서부터 엄청난 세월이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매장이나 테이블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시끌시끌합니다. 또 소곱창이라는 음식에 소주 한 잔이 빠질 수 없기에 목소리는 점점 커지더라구요.

 

가격 △

메뉴판

 이젠 소곱창이 비싼 음식이긴 합니다. 아침 일찍 직접 현장에서 가지고 온 좋은 재료를 쓰시는 게 입주집의 철칙이지만 확실히 다른 가게보다 비싼 가격은 맞습니다. 고민할 필요 없이 모듬한판으로 주문했습니다.

서비스 ★

초벌해서 나오는 메뉴

초벌해 나오는 입주집 모듬곱창

입주집의 메뉴는 초벌해서 나옵니다. 각 부위가 적절하게 익혀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염통, 막창, 곱창, 대창이 굽는 시간이 다 달라서 신경쓰기 힘든데 적절히 구워 나와서 좋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불이 세거나 하면 불 조절 해주시면서 '지금 드시면 됩니다'라고 말씀해주시기도 합니다. 

훌륭한 퀄리티의 반찬과 상차림

입주집만의 차별점

 곱창과 함께 구워먹는 부추와 콩나물 그리고 시원한 열무물김치입니다. 곱창이 느끼하다고 하면 어찌 그런 말을 하냐고 하실 수 있지만 좀 느끼한 부분이 있죠. 특히나 대창같은 경우는 더하구요. 그럴때 부추와 콩나물을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같이 구워먹으면 더 맛있구요. 열무물김치는 정말 맛있어서 나중에 따로 국수도 시켜먹었습니다.

신선한 재료, 완벽한 손질

막창, 곱창, 대창

사실 소 내장은 신선한 재료와 손질이 가장 큰 차별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재료 하나하나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맛있는 사이드 메뉴

서비스 간과 천엽, 동치미국수, 볶음밥

메인메뉴 외 기본 상차림에 포함된 간과 천엽, 반찬이 맛있어서 시킨 동치미국수, 볶음밥에도 들어가는 부추와 콩나물까지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가 굉장히 좋습니다. 물론 간은 잘 못 먹습니다.

총평

  • 장점 : 퀄리티 좋은 재료, 맛있는 반찬과 사이드
  • 단점 : 시끄러운 분위기, 다소 비싼 가격

사실 모듬이라 해도 구울수록 작아지는 소곱창에 2인분이라고 봐도 무방한 양에 사이드까지 두명이서 7~8만원을 소비한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수원에서 가장 맛있는 곱창집 중 하나라는 점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시는 이유겠죠. 지금까지 수원 남문 소곱창 맛집 입주집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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