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창 쌈밥집이 유행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채소값이 많이 오른 요즘 쌈밥집을 찾기 힘들어졌습니다. 수원 탑동에 직접 기르신 채소로 운영하시는 쌈밥 맛집이 있어서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탑동 쌈밥 맛집 솔향기쌈밥
매일 10:30 ~ 22:00
은둔해 있는 식당
수 많이 지나다니고 자주 봤던 간판이지만 드디어 방문을 결정하고 다녀왔습니다. 도로에서 매장이 안보여 쉽게 방문하기 힘들었습니다만 매장 앞에 주차장도 있더라구요.
직접 기르시는 쌈 채소
채소의 가격이 무섭도록 올라 고기보다 비싸졌다는 이야기도 있고 쌈밥집이 업종을 많이 변경한다는 뉴스도 봤지만 솔향기쌈밥에선 직접 채소를 기르시기에 아직도 가게를 유지하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노포의 느낌
꽤 오래된 식당의 느낌이 납니다. 깔끔하게 관리되었지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식당입니다.
가격 ★★
돌솥밥에 다양한 쌈 종류를 생각하면 12,000원의 가격은 꽤 괜찮아보입니다. 저희는 우렁쌈밥과 제육쌈밥을 주문했습니다.
서비스 △
서비스 측면은 기대하기 힘들었습니다. 사장님 내외분께서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서빙해주시는 남자 사장님께서 굉장히 시크하십니다.
맛 ★
기본 돌솥밥에 다양한 반찬, 그리고 쌈채소
다양한 반찬과 함께 돌솥밥이 나오고 쌈채소는 진짜 다양한 종류가 나오더라구요. 생전 처음 보는 채소부터 이름 모를 채소까지. '이 정돈 되야지 쌈밥집이지'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평범하지만 맛있는 음식들
메인 메뉴인 제육볶음과 우렁된장입니다. 특별한 느낌은 없지만 평범하고 적당한 간에 밥에 잘 어울리는 느낌.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어렸을 때 할머니집 시골밥상이 생각나는 느낌입니다.
밥도 잡곡밥
콩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너무 좋아합니다. 저희 집은 잡곡밥만 먹고 살았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흰 쌀 밥을 자주 먹었거든요. 그러다보니 밖에서 밥 먹을 때 잡곡밥을 보면 참 반갑습니다.
수 많은 쌈
오랜만에 쌈밥을 먹어서 그런지 신나더라구요. 먹고 싶은 채소랑 반찬들 넣어서 싸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총평
- 장점 : 직접 기른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를 적당한 가격에 마음껏 먹을 수 있다. 12,000원에 돌솥밥까지.
- 단점 : 친절한 서비스는 기대하기 힘들다. 위치가 좀 외지다. 낡은 가게 분위기
주말에 경기상상캠퍼스에 놀러오셨거나 탑동시민농장에 방문하셨다면 한 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수페셜리스트의 수원 탑동 쌈밥 맛집 솔향기쌈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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