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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수토랑/원수타

소고기를 시키면 한정식이 나오는 수원 매탄동 와규 맛집 간사이등심(+주차)

by 가치같이가지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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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5년간 매탄동에서만 살아온 로컬 친구의 추천 가게입니다. 소고기 집으로 알고 있었는데 한정식보다 더 어마어마한 구성을 내어주시는 수원 매탄동 맛집 간사이등심입니다.

매탄동 소고기 맛집 간사이등심

매주 토, 일 정기휴무
월 - 금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4:00 ~ 16:00

매장은 두 곳, 다른 구성 같은 가게

간사이 등심 2층

매탄동 간사이 등심은 근처에 매장이 두 곳이 있습니다. 두 가게는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게지만 메뉴의 구성이 다르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간사이 등심 2층입니다. 주차는 간사이 등심 3층 건물에 주차하시면 두 시간 지원되니 방문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간 분리에 진심인 내부

간사이 등심 내부

처음 가게에 들어갔을 때 마치 집에 방문한 느낌이었습니다. 방도 여러개로 나뉘어져 있고 메인 홀에서도 칸막이를 활용해 손님들끼리 공간을 분리해주시더라구요. 손님들의 식사를 굉장히 프라이빗하게 관리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테이블 배치도 넓게 되어 있어 쾌적하게 식사 할 수 있습니다.

 

가격 △

메뉴판

메뉴 자체는 간단합니다. 와규 등심과 살치 그리고 세트메뉴입니다. 가격만 보면 엄청 비싸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메뉴 구성을 보면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가격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와규 등심 2인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서비스 ★★

간사이 등심은 고기를 구워주시는 방식입니다. 번거롭게 구우실 필요가 없습니다. 굽기 정도를 조절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지만요. 손님이 오실 때 마다 칸막이로 공간을 분리해주시며 편하게 식사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주십니다.

맛 ★★

한정식인가?

기본 상차림

지금 보시는 사진이 간사이 등심의 기본 상차림입니다. 거의 한정식을 방불케하는 구성입니다. 진심 사전 정보 하나 없이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반찬이 계속해서 나오더라구요. 맛 자체도 굉장히 준수했습니다. 하나 하나 부족함 없는 맛.

반찬보다 아쉬운 압도감

간사이 등심

그에 비하면 고기는 약간 아쉬운 압도감이었습니다. 워낙 상차림이 압도적이다 보니 당연하겠지만요. 간사이 등심은 소고기 가게라기 보다 소고기를 파는 한정식집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고기 자체 퀄리티도 나쁘지 않습니다. 친구한테 식탁을 찍어 보내줬더니 웃더군요. 아무것도 이야기 안 해준 친구가 괘씸하면서도 고마웠습니다.

무난했던 볶음밥

볶음밥

볶음밥도 2인분 부터 가능하길래 그냥 시켜봤습니다. 맛은 무난했습니다. 진짜 양이 너무 많더라구요. 심심해서 14,000원 단품메뉴 와규 철판 볶음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총평

1인당 5만원이라는 가격은 절대 저렴하지 않죠. 하지만 특별한 날 한정식을 드시고 싶으시거나 회식 장소로 충분히 매력적인 가게라고 생각합니다. 방도 나뉘어 있어 모임에도 적합한 장소입니다. 함께 나오는 반찬들 맛이 전부 준수합니다. 다만, 고기를 진득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겐 좀 아쉬울 수 있는 구성입니다. 사장님 말씀으론 지금 구성을 점심특선 와규 등심 25,000원에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점심에 이렇게 먹으면 일은 할 수 있을까 걱정은 됩니다만.

 

지금까지 수페셜리스트의 간사이 등심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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