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은 한국 사람들에겐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죠. 삼겹살 소비량이 쌀 소비량을 넘어서면서 '한국인들은 밥심'이라는 말도 바뀌어야 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삼겹살에 대한 요리방법도 다양합니다. 그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삼겹살은 솥뚜껑에 재료들도 잔뜩 같이 구워 먹는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수원 호매실동에 삼겹살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료는 모두 모아둔 것 같은 맛집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솥뚜껑 삼겹살 끝판왕, 소소집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화 - 일 12:00 ~ 22:3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라스트오더 21:30
호매실 카페거리에 있는 소소집 외관
호매실 카페거리에 있는 소소집은 건물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가게 부분이 작아서 갸우뚱 쓰러지지 않을까 싶은 느낌입니다. 소소한 행복이 기다리는 고짓집이라 소소집인가 봅니다.
넓고 깔끔한 매장
가게 내부도 아기자기한 느낌입니다.
2번 숙성한 고기
소소집은 1차는 건조숙성, 2차는 습식숙성으로 두 번 숙성한 고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장 한 켠에 냉장고에 숙성되고 있는 고기를 볼 수 있는 데 날짜까지 쓰여있어 잘 관리되는 느낌입니다.
가격 ★
소소집의 메인 메뉴는 삼겹살입니다. 삼겹살과 목살, 항정살이 서브로 조합되어 있어요. 특이하게 두께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저희는 2.5cm 통삼겹 + 목살로 주문했구요. 고기 460g에 된장찌개 or 김치찌개는 기본 포함된 가격이 43,000이면 조금 가격이 있지만 상차림을 보면 납득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소소집의 킥은 바로 강된장입니다.
서비스 ★★★
정말 바쁜 시간대를 제외하면 끝까지 고기를 구워주시는 시스템입니다. 사실 고기 굽는 게 꽤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에 서로에게 집중하기 힘든 경우가 있죠. 소소집은 다 구워주시기에 편하게 드시면서 대화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고기 굽는 솥뚜껑은 색감도 예쁘거든요.
맛 ★★
갓김치, 미나리, 부추, 콩나물, 김치, 고사리, 소세지까지 삼겹살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재료는 전부 올라간 것 같습니다. 모자란 반찬은 또 셀프바에 마련되어 있구요. 특히나 가운데 올라간 강된장은 고기랑 먹어도 맛있고 밥에 쓰윽 비벼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숙성된 고기는 확실히 더 부드럽고 농축된 맛과 육향이 납니다. 고기 + 채소 + 강된장의 조합은 질릴 새도 없이 계속 땡기는 맛 입니다.
총평
조용한 호매실 카페거리에 있는 소소집. 솥뚜껑 삼겹살이어야 가능한 모든 것을 선보이는 매력. 특히나 함께 내어준 강된장이 가장 매력적. 사실 부분 부분 나누어 보면 특이하지 않을 수 있으나 그것을 전부 모아두니 특별해진 가게. 고사리, 미나리, 더덕 삼겹살 등 다양한 가게가 있지만 모두 다 함께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던 가게. 특히 고기를 정갈하게 직접 구워주시는 모습이 굉장히 프로페셔널해보였습니다. 생활반경 내 소소집이 있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수페셜리스트의 수원 호매실 솥뚜껑 삼겹살 맛집 소소집 리뷰였습니다.
'레수토랑 > 투수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에 꼽는 튀김 맛집 수원 권선동 권선시장 술집 밤이술래 (0) | 2023.07.11 |
---|---|
가성비 좋은 소고기 맛집 수원 북문 영화동 88숯불갈비 (0) | 2023.07.06 |
초복, 중복, 말복 복날에 가기 좋은 수원 고색동 황가네 누룽지삼계탕 (1) | 2023.07.01 |
수원 행궁동 넓적우동 맛집 요미우돈교자 본점 (2) | 2023.07.01 |
수원 평양냉면 유일한 선택지일까, 인계동맛집 평장원 본점 (0) | 2023.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