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 제자가 운영한다는 수원 광교 원천동 아주대 중식 맛집 츠츠

오늘 리뷰는 아주대 옆에 있는 작지만 매력있는 중식당입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연복 셰프님의 제자였다는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입니다. 전형적인 중식당의 비주얼과 다르게 분위기도 좋고 비주얼도 예뻐 데이트하러 가기 좋은 광교 원천동 중식 맛집 츠츠입니다.

광교 원천동 아주대 중식 맛집 츠츠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월 - 토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6:30
라스트오더 20:30

귀여운 외관

츠츠 아웃테리어

귀여운 간판과 함께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중식당 츠츠. 간판만 보면 일식이나 이자카야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아웃테리어부터 창으로 비치는 식당 내부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내부

예쁜 조명과 깔끔한 인테리어에 고량주를 제외하면 어느 식당인지 쉽게 알 수 없을 것 같아요. 작은 중식당이라는 츠츠의 말과는 다르게 내부는 꽤나 넓은 편이었습니다. 깔끔하구요.

가격 ★

메뉴판

 

확실히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중식은 그 중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 기본 짬뽕은 따로 없고 고추짜장면과 츠츠해물짬뽕이라는 메뉴가 있더라구요. 고추짜장면, 츠츠해물짬뽕과 함께 츠츠탕수육(S)을 주문했습니다.

 

서비스 ★

매력적인 비주얼

고추짜장면, 츠츠해물짬뽕, 츠츠탕수육

 

츠츠의 매력은 바로 음식의 비주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탕수육은 색감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아니! 소스를 저렇게 부어서 나오는 데 뭔 비주얼이냐!' 하실 분들을 위해 요청하시면 소스는 따로 주신다고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탕수육은 식당에서 바로 볶아주는 볶먹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어향가지새우

어향가지새우

제가 방문했던 시기는 츠츠가 처음 개업한 시기였기에 맛을 보라고 주신 어향가지새우입니다. 진심으로 식사는 어땠는 지 맛은 있었는 지 여쭤봐주시더라구요. 정말 손님에게 진심이시구나를 느꼈습니다.

1인 주방 시스템

츠츠는 1인 주방 시스템이기에 바쁘신 시간에는 주문이 좀 오래걸릴 수 있다는 단점도 있어요. 홀 뿐 아니라 배달 주문까지 처리하셔야 하기 때문이죠.

맛 ★

다소 느끼한 고추짜장면

고기가 많이 들어간 고추짜장면

 

다소 의아한 평가일 수 있지만 고추짜장면은 좀 느끼한 면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잔뜩 들어간 고기때문이죠. 매운 고추가 느끼한 맛을 잡아주긴 하지만 드시다보면 느끼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다소 강한 매운맛이 짜장의 맛과 향을 가리다보니 맵고 느끼한 짜장면의 느낌입니다.

츠츠는 짬뽕맛집

츠츠해물짬뽕

처음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요리하시다가 해산물을 쏟으신 건 아닐까하는 의문이었습니다. 그만큼 큼직한 해산물과 버섯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맵지 않고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따로 홍합처럼 먹기 힘든 재료는 없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점도 좋습니다. 

탕수육은 역시 볶먹

츠츠탕수육

두툼한 고기가 매력적인 탕수육. 아무래도 볶았다보니 드라마틱한 바삭함은 없습니다만 소스가 잘 베어 촉촉한 당수육을 정말 좋아합니다. 전체적인 소스는 단 맛이 강한데 함께나온 토마토와 파인애플을 같이 먹으면 신 맛이 가미되 더 밸런스있는 맛을 느끼실 수 있는 탕수육입니다.

채즙가득 어향가지새우

가지는 그 특유의 식감과 향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 중 하나죠. 저는 가지 특유의 채즙 가득한 맛을 좋아합니다. 그 중 중식에 사용된 가지는 더욱 좋아하는 데 잘 튀긴 가지는 채즙이 가득 할 뿐 아니라 속 재료의 촉촉함을 유지시키기에 적합한 재료이기에 정말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츠츠의 어향가지새우도 가지의 채즙과 소스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는 요리였습니다.

총평

• 장점 :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 독특한 비주얼, 시원한 짬뽕과 맛있는 요리
• 단점 : 다소 느끼할 수 있는 짜장면, 1인 주방으로 바쁜 시간에 늦어지는 식사 준비

저도 리뷰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연복 셰프님의 제자라는 글이 많아 여러모로 좀 놀랐습니다. 점심시간에 깔끔하게 식사하시거나 아주대 근처에서 분위기 좋은 중식당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수원 광교 원천동 아주대 옆 중식 맛집 츠츠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