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는 좋지만 다소 아쉬운 묵직함 수원 율전동 성균관대역 미가라멘

수원 성균관대 근처에는 아무래도 가성비가 좋은 식당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을 위한 식당이 많기 때문이겠죠? 오늘도 가성비는 괜찮았지만 맛 자체는 조금 아쉬웠던 라멘집 미가라멘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원 천천동 성균관대역 미가라멘

매일 10:3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30 ~ 16:30
라스트오더 20:50

외관

외관 사진

한 눈에 봐도 라멘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외관. 

내부

내부 사진

내부도 우드톤을 살려 라멘 가게의 분위기가 많이 납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학생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가격 ★★

메뉴판

미가라멘엔 라멘의 종류도 굉장히 많고 돈부리 덮밥류도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대학가다보니 가격적인 측면도 괜찮아보입니다. 

밥이 무료

셀프바

라멘만으로 양이 부족하신 분들은 셀프바에 있는 밥은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라멘 국물에 밥 말아먹으면 든든하겠죠.

서비스 △

다소 불편한 키오스크

키오스크

미가라멘은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다소 아쉬웠던 건 넓은 매장에 키오스크를 도입하다 보니 자리를 알고 주문해야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친절하게 자리를 숫자로 표시해주셨지만 넓은 매장에선 키오스크보다 태블릿 메뉴판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주문을 어려워하시면 직원분들에게 요청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주십니다. 

 

맛 ★

미소라멘(약간매운맛)

미소라멘

미가라멘은 매운맛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평소 매운 걸 잘 먹지 못해 잘 안 시키는데 오늘은 라멘 두 종류 모두 약간 매운맛을 선택했습니다. 차슈, 숙주, 옥수수, 파, 목이버섯 등 다양한 토핑이 들어간 미소라멘이 8,000원이라면 요즘 물가에 아주 저렴하죠. 국물이 진하면서 구수한 미소와 함께 매콤한 향이 쏴악 퍼집니다. 느끼한 미소를 매운맛이 매콤한 향을 미소가 서로 잡아주면서 밸런스가 좋은 라멘입니다. 

정통돈코츠라멘(약간매운맛)

전통돈코츠라멘

전 묵직한 국물의 라멘을 좋아하기에 좀 가벼워보이는 미가돈코츠라멘 대신 정통돈코츠라멘으로 주문했습니다만 아쉽게도 이 메뉴조차 좀 가볍더라구요. 미소라멘과 비교하면 너무 밍숭맹숭하기에 좀 아쉬웠습니다. 첩첩산중으로 순수한 메뉴에 매운맛을 첨가하니 매운맛 빼고 다른 맛은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정말 아쉬웠어요.

독특한 가라아게

가라아게

보통 가라아게는 소스 없이 튀겨서 나오는 게 대부분인데 미가라멘 가라아게는 소스와 함께 양파채가 함께 나오더라구요. 가라아게보다 마치 유린기같았달까? 유린기처럼 신 맛은 없지만 오히려 촉촉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라아게 가격이 5,000원인데 하나 시켜서 나누어 먹어보기 좋은 메뉴입니다. 전 무조건 시킬 것 같아요. 꽤 양이 많아서 밥은 못 먹고 나왔습니다. 

총평

• 장점 : 다양한 메뉴, 저렴한 가격, 밥 무한리필, 가라아게
• 단점 : 다소 아쉬운 라멘 맛

이런 가격에 더 묵직한 맛을 기대하는 것이 욕심인가 싶으면서도 조금은 아쉬운 무게감의 라멘이었습니다. 혹시 매운맛이 궁금하시다면 테이블에 따로 고추기름이 구비되어 있으니 기본적으로 순한 맛을 주문하시고 첨가하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수원 율전동 가성비 라멘집 미가라멘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