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탑동 닭갈비 병만네닭갈비 리뷰

오늘은 탑동에 있는 닭갈비집 병만네닭갈비 리뷰입니다. 닭갈비하면 어렸을 때 유행했던 시기가 있었죠. 약속장소를 ooo닭갈비 앞에서 만나자고 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사담이 길었습니다. 바로 리뷰 시작할게요.

수원 탑동 닭갈비 병만네닭갈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월 - 토 11:30 ~ 22:00

2층에 위치한 병만네 닭갈비

외관 및 주차장

건물 2층에 자리잡은 병만네 닭갈비. 그러다보니 주변에 사시면서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곳. 저도 완전 집 근처는 아니지만 자주 지나다니는 거리인데 인지하지 못한 가게입니다. 건물 뒷편에 주차장이 크게 마련되어 있는데 오르내릴 때 조심하세요. 경사가 꽤 높습니다.

신발 신고 들어오세요

내부

원래는 신발을 벗고 들어갔었는데 이젠 신발을 신고 들어가셔도 됩니다. 내부는 통창으로 개방감 좋고 오래됐지만 깔끔한 가게입니다. 

가격 ★

메뉴판

굉장히 복잡해 보이지만 닭갈비와 치즈닭갈비 두 종류입니다. 매운맛은 조절이 가능하구요. 미리 말씀드리면 병만네닭갈비 맛은 전체적으로 순한편입니다. 사장님께서 걱정하시며 중간맛도 맵다고 하시지만 전혀 맵지 않습니다. 저도 엄청난 맵찔이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래도 걱정이시라면 적당한 맛을 선택하시고 소스를 따로 요청해보시길 바랍니다.

 

서비스 ★★

친절함 그 자체

병만네닭갈비는 주방에서 다 조리되어 나옵니다. 연로하신 사장님께서 요리해서 가져다 주시는데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마치 할머니집에 놀러온 것 같은 느낌이에요.  맵다고 걱정하시고 더우면 선풍기도 틀라고 해주십니다. 

음료수 무한리필

음료수는 무료로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펩시 제로 라임향을 넣어주시면 안될까하는 나쁜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맛 △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입니다. 특별한 상차림은 아니였고 미역절임(?)은 맛이 조금 아쉽습니다. 

슴슴한 닭갈비

닭갈비

치즈닭갈비 보통맛 2인분입니다. 치즈가 올라가 있는 상태로 다 익혀서 나오기에 바로 드시면 됩니다. 우동사리도 주문했는데 드시다보면 추가해주십니다. 

슴슴한 맛

사실 맛 평가를 어떻게 해야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싱겁습니다. 싱거움과 슴슴의 사이를 오가는 것 같아요. 전 좀 더 맛이 강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선 양념을 받아 더 넣으시거나 찍어드시더라구요. 그렇다고 맛이 없던 건 아니었기에 더욱 아쉬웠습니다.

총평

• 장점 : 친절함, 편안한 분위기
• 단점 : 싱거운 간

맛이 좀 더 강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쉬운 가게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사장님이 손님을 위해 간을 슴슴하게 하시는 건 아닐까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정도로 친절하신 사장님때문에 자주 방문하는 가게입니다. 

 

 지금까지 수원 탑동 병만네닭갈비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