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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수타

주택을 개조한 행궁동 카페 행카페

by 가치같이가지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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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동 카페 행카페

매일 11:30 ~ 21:30

외관

행카페 외관

자칫 잘못하다가 지나칠 뻔한 행카페. 주택을 개조하다 보니 그냥 행궁동 그 자체입니다. 조그마한 입간판이 아니었다면 카페였는지 몰랐을 거에요.

왼쪽 별채, 오른쪽 본채

정문을 들어가면 왼쪽에는 별관, 오른쪽에는 본관이 위치해있습니다. 주문은 본관에서 할 수 있고 별관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주문하실 때 말씀하시면 좋습니다. 별관은 카페 외 공간으로 음료를 들고 가실 때 위험성도 있어 테이크 아웃잔으로 음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용시간

별채, 본채 이용시간

별채와 본채의 이용시간도 다릅니다. 별채는 오후 6시까지 본채는 오후 9시 30분까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별채

별채

별채는 이름처럼 손님을 위한 공간같아요. 구조와 분위기가 진짜 집 안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사랑방같은 분위기에요.

 

본채

마루

본채 마루

본채에 들어올 땐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타인의 사적인 공간에 들어오는 느낌. 주택을 개조한 카페나 식당의 특징이 아닐까 싶어요. 홀에는 밖을 볼 수 있는 마루 공간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안방

안방

만약 행카페가 집이었다면 안방으로 쓰였을 공간입니다. 행카페 본채에서 가장 넓은 곳이죠. 

작은방

작은방

작은방은 좀 더 아늑한 조명과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요. 이 방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게 큰 테이블은 4인 이상의 단체석이었습니다. 

야외

야외석

오늘은 비오는 날이었지만 야외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굉장히 엔틱한 메뉴판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모카플랫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커피는 잘 모르기에 플랫이 뭔지도 모르고 주문했었거든요.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뉴질랜드에서 카푸치노를 만드려던 바리스타가 실수로 만든 메뉴라고 합니다. 거품이 제대로 나지 않아 제대로 만들지 못한 카푸치노를 버리기 아까워 마셔봤는데 맛있어서 정식 메뉴가 되었다는 설이 있어요. 뉴질랜드, 호주에서 유행하는 커피의 형태이며 현지에선 따뜻한 음료만 존재한다고 해요.

카페모카플랫

카페모카플랫

사실 한 가지 고백하자면 전 모카도 정확이 뭔지 몰랐습니다. 모카는 에스프레소, 우유, 초콜릿 시럽이 들어간 베리에이션 커피입니다. 

물론 달달하라고 만든 음료지만 정말 엄청나게 달더라구요.

 

지금까지 행궁동 카페 행카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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